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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내골/여름

계곡에서 휴식

by 진내골 숲지기 2024. 7. 6.

산골에 비가 조금밖에 내리지 않아서 물이 많이 흐르지 않는다.

그냥 플라스틱 의자 놓고 발 담그고 휴식을 취할 만하다.

날씨가 계속 습해서 그런지 이끼가 많이 풍성해졌다.

커피 잔을 놓고 바라보고 있으니 나름 운치가 있네.

여기는 그늘이라 한낮에도 시원하고 

5시가 안 되어 차를 출발할 때 외부 온도가 26도라고 차에 나온다.

두 시간 정도 차를 타고 포항 집에 도착하니 차에 표시되는 온도는 32도다.

확실히 산골이라서 여름에는 지내기에 좋다.

7, 8월 두 달 정도는 이 골짜기에서 지내면 좋겠다.

산이 우거져서 해만 넘어가면 저녁에는 더 시원할텐데

여기는 열대야는 없으련만 올 여름은 또 어이 지낼꼬..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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