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풍나물과 어수리를 심으려 합니다.
풀이 너무 잘 자라서 그냥 모종을 심으니 관리가 너무 힘이 드네요.
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키우려고 하는데 주말만 다니다 보니 쉽지가 않아서
부득불 제초 매트를 깔고 모종을 심으려 합니다.
부지런히 심어서 내년 봄부터 이 곳을 산나물 밭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.
이웃들과 건강한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할께요.
모든 사람들이 '전화도 안 터지는 이 골짜기에 왜????' 라면서 걱정해 주었지만
나는 마음 속 확신이 있었습니다.
이 골짜기와 나는 인연이 될 운명이었다고 말입니다.
조금씩 쉴 새 없이 바꾸어 갑니다.
이번 가을과 겨울이 지나면 내년 봄에는 또다른 변화가 있을 겁니다.
새 생명을 심고 자라는 것을 바라보는 일
삶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.
주먹만한 돌들을 세지도 못할 만큼 많이 들어냈지만 아직도 많습니다.
깊어가는 가을 날 밭에서 돌을 주워내며 맞는 바람은 최고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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