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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내골/봄

풀베기 시작 & 나물 채취

by 진내골 숲지기 2025. 5. 17.

오늘 올해들어 처음으로 예초 작업을 시작했습니다.

ES산업 예초기 마음에 듭니다.

풀이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됩니다.

이제부터는 길게는 한 시월까지 계속 예초 작업만 합니다.

비료나 퇴비 작업을 하지 않아도 풀만 계속 깎아도

땅은 조금씩 더 비옥해 지는 것 같습니다.

 

 

낮에는 지적도 상에는 전(田)이지만 잡목이 우거져 있는

골짜기에서 잡목을 제거했습니다.

군데 군데 잡목들을 베고 나니 바람이 그 틈을 비집고

들어와서 얼마나 시원한지 모릅니다.

운봉골 농원에서 미리 주문해 놓은 산마늘 씨앗을

8월경에 배달이 오면 이 곳에 뿌리려고 합니다.

제가 보기에는 잘 자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.

일단 감을 믿고 저질러보면 결과는 차츰 드러날 것입니다.

 

오후에는 곰취, 곤달비, 취나물, 오가피 순, 머위를 조금 채취했습니다.

내일 데쳐서 이웃들에게 조금씩 나눔하려고 합니다.

채취하는 것보다 손질하는 것이 더 일입니다만

내일 아침 나물을 좀 데쳐 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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