묵밭 옆 골짜기에 당귀가 제법 자라고 있다.
꽃 피우고 자연으로 돌아간 당귀의 씨앗이 날렸다보다.
이제껏 몰랐었는데 문득 발걸음을 딛다가 보게 되었다.
어린 수십개의 개체들이 소복히 모여 있다.
고라니도 돼지도 향이 있는 나물들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가 보다.
길 가다가 돈 주운 느낌이랄까
심지 않았는데 자라나는 산나물들을 보면 참 대견스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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